50대 남성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빨리 처리해달라며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김천시 감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농사 피해를 빨리 복구해달라고 요구하며 공무원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멱살이 잡힌 공무원과 A씨를 말리던 다른 공무원 등 2명은 손가락 골절과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