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박스오피스…韓 영화들, 픽사 못 넘었다

각 배급사 제공
박스오피스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한국 영화들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디즈니·픽사를 넘어서지 못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만)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주말인 12~14일 관객 50만 278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65만 548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사이드 아웃 2'는 '엘리멘탈'(총 누적 관객 수 724만 510명)을 뛰어넘고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또한 '겨울왕국 2'(총 누적 관객 수 1376만 8797명), '겨울왕국'(총 누적 관객 수 1032만 9222명)에 이어 국내 개봉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한국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과 '탈주'(감독 이종필)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은 주말 동안 34만 9723명의 관객의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5만 5586명을 기록했으며, '탈주'는 34만 9340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는 134만 531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개봉한 여름 영화 4편 가운데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긴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주말에만 21만 4373명이 관람하며 순항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132만 4305명이다.
 
특히 '핸섬가이즈'는 개봉 2주 차 주말인 △6일 28.1% △7일 25.5%에 이어 3주 차 주말인 △13일 29.7% △14일 27.2%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3주 차 주말에 더 높은 좌석 판매율을 선보였다.
 
한편, 주말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167만 210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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