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런던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서 치러진 잉글랜드 리그원(3부)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친선 경기 결과를 전했다.
결과는 토트넘의 7대2 승리. 전반은 5대0, 후반은 2대2로 끝났다.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로 몇몇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페드로 포로,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반 두 골을 넣었다. 존슨이 전반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후반에는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 올리버 스킵 등이 투입됐다.
특히 새 얼굴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이 처음 실전에 나섰고, 제이미 돈리, 마이키 무어 등 아카데미의 어린 선수들도 비공개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제드 스펜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은 출전하지 않았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없는 두 선수는 경기에 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벤치에만 앉아있었던 히샤를리송의 경우 부상으로 재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트넘은 17일 스코틀랜드에서 하츠, 20일 로프터스 로드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투어를 위해 일본과 한국을 거친다. 비셀 고베,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만난 뒤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8월10일 다시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