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 공동 3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순위. 하지만 17언더파 단독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과 4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의 마지막 우승은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러스 오픈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주형은 6언더파 공동 4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2언더파 공동 67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정환도 6언더파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베리가 3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오베리는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의 통산 2승을 꿈꾼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15언더파 2위로 추격했고,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언더파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