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12일 "전력 보강을 위해 갈레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 갈레고는 2022년 7월 강원FC로 임대 이적하며 K리그1에 데뷔했다. 이후 강원으로 완전 이적했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51경기 5골. 다만 올해는 부상으로 4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제주는 "윙포워드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라면서 "드리블과 개인기가 뛰어나고, 주발인 왼발을 활용한 슈팅과 크로스의 퀄리티도 뛰어나다. 특히 폭발적인 스피드가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갈레고는 지난해 K리그 마지막(10~12월) 활동량 데이터 최고 속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K리그1 37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최고 시속 36.21㎞를 찍기도 했다.
갈레고는 "제주에는 헤이스, 유리 조나탄, 이탈로 같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 역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제주가 나를 영입한 이유를 증명하겠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