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원지역에서 화재 사고가 속출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7분쯤 횡성군 둔내면 자포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으며 이 불로 주민 A(80)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당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비롯해 총 36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48분쯤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거주하던 8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