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국민의힘)이 제9대 3기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는 11일 오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임 의원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박철중 의원(수영구1·무소속)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동료 위원들과 적극 협력해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예·결산 심사를 통해 예결특위가 부산시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합리적 재원 배분을 도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기 예결특위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 편성부터 집행, 결산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세수 추계의 정확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은 적극 지원하고, 소모성 예산과 행사성 사업 등은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는 등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이 바라는 가치가 예산에 반영되도록 충실히 심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형철·이승우·김효정·박철중·문영미·서국보·박진수·이복조·임말숙·이승연·전원석·김창석·정태숙 의원 등 13명이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들은 내년 6월 30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안과 결산승인안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