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파리 현장에서 운영하는 '코리아 하우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1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코리아 하우스'는 그동안 국내 유치 대회 홍보 및 국제 스포츠 교류의 목적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의 스포츠는 물론 문화, 관광, 음식, 예술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등 국제 스포츠 외교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에는 'Play the K(플레이 더 케이)'를 콘셉트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한다. K-스포츠, K-콘텐츠 K-푸드, K-전통예술, K-콘서트를 주제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 하우스'는 팀코리아 선수단을 응원하는 단체 응원전과 메달리스트 기자 회견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한국 음식을 판매하며 '코리아 하우스' 전용 굿즈 판매도 벌인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코리아 하우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8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코리아 하우스'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예매가 가능하다"며 "'코리아 하우스'는 대한민국의 스포츠와 문화 홍보의 거점으로, 파리 현지를 매료 시킬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