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스페이스디자인전공 4학년 장정욱, 김태호 학생이 볼륨제로(Volume Zero)에서 주최한 국제건축공모전에서 '떠 있는 관찰 주택(Floating Lens House)'으로 최고의 학생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이번 국제건축공모전에는 국내·외 건축가 등 전문가와 학생 459팀이 응모했으며, 전체 작품에서 50위까지 1차 선정한 후 세부 수상작을 선정했다.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4학년 장정욱, 김태호 학생과 함께 3학년 최민석 학생도 '가장 습한 사막의 오아시스'로 전체 50위에 선정됐다.
볼륨 제로는 디자이너, 건축가, 관련분야 학생 등 디자인 애호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포괄적인 디자인 컨셉과 아이디어 중심의 플랫폼으로 전 세계 최고 건축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 디자이너들에게 창의성과 영감을 주며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됐다.
수상작인 '떠 있는 관찰 주택'은 떠받치는 기둥 두 개로 서있는 주택을 설계해 자연의 다양한 지형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하고 땅에 닿는 면적을 줄임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특히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으면서 기능적인 우수함까지 가미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호 학생은 "전 세계 건축가들과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기 위해 응모한 국제건축공모전에서 최고의 학생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도해 주신 정은석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