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동안 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 3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안동, 예천, 의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당분간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내륙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당국은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리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