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 오는 11일 강원창작개발센터서 열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제공

강원 춘천시가 영화산업의 역할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이틀 동안 '2024 영화도시 춘천 발전 포럼'을 강원창작개발센터와 춘천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200여명의 영화산업 종사자와 한국을 대표하는 VFX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VFX산업을 춘천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자리를 마련한다.
 
첫날인 11일에는 춘천시 영상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영상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영화도시 춘천 – VFX의 길을 열다!' 라는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춘천 영상산업 육성방안, 춘천도시재생혁신지구 산업화 방안, 춘천 영화제 발전 및 특화방안에 대한 포럼을 진행한다.
 
또한, 현재 VFX 시장 현황과 시각효과, CG 등 전문가의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원더랜드>,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유유백서>, 영화 <나이츠 오브 조디악>등의 수퍼바이저로 다양한 글로벌 VFX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이 있는 덱스터스튜디오 박병주 수퍼바이저의 특강과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의 주요 VFX 작업을 수행한 포스크리에이티브 파티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김서로 수퍼바이저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의 이튿날에는 영화찍기 좋은 도시 춘천을 알리기 위해 춘천시 일원의 로케이션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춘천시의 스튜디오 소개, 운영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지역의 다양한 로케이션 촬영지를 투어하여, 영화 찍기 좋은 도시 춘천을 널리 알리게 된다. 로케이션 투어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영화 감독, 제작사 대표, PD등 영화산업 종사자가 50여명이 참여한다.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2019년 설립되어 지금껏 100편의 영화, 드라마를 제작 지원했으며 지원작의 누적 관람객수는 5천만명, 지역 소비액은 5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며 "이런 소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VFX산업이라는 춘천시 영상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하며 오늘 포럼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영화도시 춘천의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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