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전국 유일 '인구활력 특별상' 수상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구활력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발전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를 장려하고 전파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열고 있다.

'인구활력 특별상'은 전국 지자체 중 1개 지자체에만 주는 상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구례군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례군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사활을 걸었던 1조 4000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으로 총 6000억 원의 자금 유입과 6000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도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정치권과 연대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흙 살리기를 국가적 의제로 이슈화했다.

이외에도 △2643억 원이 투자되는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 유치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계획 수립으로 국비 1133억 확보 △오산 케이블카와 지리산온천 골프장 조성 민자유치 △ 2026년 전남체육대회 유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구례군의 그간의 노력이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구례에 산다는 것이 자랑이 되는 명품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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