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 관중 제지하던 경호원과 충돌…스페인 '캡틴'의 황당 부상

알바로 모라타. ESPN X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프랑스의 유로 2024 4강. 스페인이 프랑스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스페인은 네덜란드-잉글랜드전 승자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놓고 다툰다.

'캡틴' 모라타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0대1로 뒤진 전반 21분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을 돕는 등 역할을 완벽 수행하고 후반 21분 교체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모라타가 쓰러졌다.

스페인의 승리와 함께 경기장에 관중이 난입했고, 난입 관중은 스페인 선수들에게 달려가 사진 촬영을 시도했다. 경호원들은 난입 관중을 막기 위해 달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한 경비원이 미끄러지면서 모라타의 오른쪽 다리와 충돌했다.

예상치 못한 태클(?)에 모라타도 충격을 입었다. 오른쪽 다리를 절뚝이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행복한 순간에 충돌이 있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