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비바람에 사람 고립되고 주택 무너져…인명 피해는 없어

경남소방 30건, 창원소방 4건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지역은 지속된 비바람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4분쯤 함양군 안의면 한 주택 주변에 강물이 불어나며 길이 끊겨 60대가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오후 7시 26분쯤 경남 창녕군 계성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이날 오전 2시부터 5시 사이에 함안군 군북면과 칠서면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에 의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5시 50분쯤 거창군 고제면 한 주택에 주택 담벼락이 무너진 것도 안전조치, 오전 7시 29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상가 외벽의 철판 구조물이 전선에 걸려 안전조치됐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사망이나 실종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9시 기준 경남소방본부는 총 30건의 인명구조 및 안전조치를 했고, 창원소방본부는 총 4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한편 현재 경남에는 남해안과 동부내륙에는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에는 시간당 5mm 내외, 이날 예상강수량은 5~30mm다.

창원·김해·하동 등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남해동부먼바다와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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