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도내 최초로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례적으로 형성돼 현실성이 떨어지는 통·반 경계를 표준화되고 정확성이 확보된 경계데이터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괴산군은 국가기초구역, 도로명주소, 지적도 등 지리정보를 활용해 통·반과 마을의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대민행정과 주민지원사업 추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괴산군은 다음달까지 각 읍·면을 대상으로 DB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일정과 방법 등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11개 읍·면 286리, 888반에 대해 내년 5월까지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행정리 통·반에 대한 변경 조례 개정 절차도 밟는다.
괴산군 관계자는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구축사업으로 행정리 경계가 명확해지면서 객관성과 정확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