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1.1%…13주 연속 30% 초반대

민주당 38.2%, 국민의힘 36.0%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1.1%를 기록해 13주째 30% 초반대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지난달 24~28일) 때보다 0.5%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1.3%P 상승한 65.3%로 조사됐다.

지지도는 권역별로는 인천·경기(3.5%P↓), 대구·경북(3.3%P↓)에서 내렸고, 서울(2.2%P↑), 부산·울산·경남(2.1%P↑)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3.6%P↓), 50대(2.3%P↓)에서 하락하고, 20대(3.3%P↑)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8%P↓)에서 내렸고, 중도층(2.7%P↑)과 진보층(1.1%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8.2%를, 국민의힘이 36.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4.1%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해 순위가 역전됐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0.9%,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1.8%, 진보당 1.2%, 기타 정당 1.6%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은 6.6%로 조사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1%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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