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양방향 열차가 약 40분간 무정차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58분쯤 '마포역 승강장에 캐리어 가방이 덩그러니 있다. 폭발물일 수 있으니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확인한 가방 안에는 옷가지 등이 들어 있었다. 다행히 폭발물 등 위험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공사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39분부터 오후 3시 18분까지 마포역을 지나는 상‧하행선을 모두 무정차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