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2' 조민웅 사망…"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충격"

성악가 조민웅. 조민웅 인스타그램
JTBC '팬텀싱어 2'에 출연했던 성악가 조민웅이 사망했다.

6일 조민웅의 네이버 공식 팬 카페에는 '부고를 알립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팬 카페 운영진은 "믿기지 않는 슬픈 소식"이라며 "영원한 스타인 조민웅님이 별세하셨다"라고 밝혔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어머니가 고인을 발견해 화장을 했다고도 부연했다. 향년 37세.

조민웅의 인스타그램 최신 글에는 추모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가수 미스터붐박스는 "우리 형… 곧 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 가요…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어요. 형,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애도했다.

성악가 권서경은 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많이 좋아하고 항상 서로를 응원해 주던 사랑하는 민웅이 형. 너무 마음 아파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충격이다. 형이 좋아하는 음악 하늘에서 마음껏 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1987년생인 조민웅은 2017년 방송한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21위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6월 방송한 KBS '열린 음악회'에 출연해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 '여정' 등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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