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병해충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벼 친환경 재배단지(226농가, 175.4ha)를 대상으로 친환경제제를 살포한다고 7일 밝혔다.
구례군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공동방제사업을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동방제는 주요 병해충인 멸구류, 도열병, 나방류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9월 중순까지 지난해보다 2일 앞당겨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광역 살포기와 드론을 활용해 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도열병, 혹명나방 등의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친환경 재배단지 공동방제는 안전 농산물 생산과 흙 살리기 실천을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병해충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고 저탄소 농법 지도 등을 통한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