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석 제대 석달 남기고 보충역…"신경뿌리병증 악화"

배우 김우석.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배우 김우석이 군 제대를 불과 세 달여 남긴 상황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 그동안 앓아온 신경뿌리병증 악화에 따른 조치다.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5일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김우석은 성실히 복무의 의무를 다하던 중 이전부터 앓고 있던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신경뿌리병증이 발생돼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복무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호전되지 않고 일상생활과 훈련을 받지 못할 정도로 더욱 증세가 악화됐다"며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쳐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아 현역병 복무 중 최종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김우석은 소속사를 통해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받는 대로 남은 복무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김우석의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며, 앞으로 연기활동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우석은 1994년생으로 2017년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2'로 데뷔했다. 이후 TV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면서 배우 입지를 다져왔다. 가수 김민석(멜로망스)의 친동생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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