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속 남부지방 33도 안팎 폭염…주일엔 대부분 지역 비소식

폭염에 쿨링포그 가동. 연합뉴스

오늘 낮동안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였는데요, 그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특보 지역은 확대,강화된 모습입니다. 오늘도 경주가 34.4도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고, 전반적으로 습도가 높아 상당히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맛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무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아침기온 23도, 낮기온 29도가 예상되는데요, 내일도 남부지방은 33도 안팎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편 오늘(5일) 밤(18~24시) 전북서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주말인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북부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12~18시)부터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모레(7일)주일에는 서울과 경기북부, 일부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있는 상태입니다.

▶ 내일과 모레 예상 강수량(6~7일)
중부지방에  적게는 10~많게는 60mm ,충남권 100mm 이상, 전북과 경북, 일부 전남을 중심으로 :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경남과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로 인해 그동안 비가 자주 내린 가운데, 취약시간대인 밤사이에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겠는데요, 다음주에도 장맛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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