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고양이 배우들의 활약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한국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속 웃기면서 귀여운 모든 순간에는 강아지 봉구가 등장한다. 극 중 봉구는 강아지 배우 복순이 연기했다.
봉구는 영화에서 귀엽고 코믹한 순간의 적재적소에 등장해 웃음을 배가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주인인 상구(이희준)와 함께 춤을 추다가 엉덩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은 봉구의 남다른 연기력에 탄성을 자아낼 정도였다.
이처럼 상구와 둘도 없는 사이 봉구는 주인인 그의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불청객 미나(공승연)는 물론 관객들의 광대까지 승천시키고 있다.
봉구와 호흡을 맞춘 이희준은 "동물과 촬영하는 게 쉽지 않은데 봉구는 영리하고 감독님 멘트도 잘 알아듣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관객들 역시 "보고 나니 제목이 젤 킹받는 영홬ㅋㅋ 미치겠다 진짜 포스터에 봉구는 왤케 잘생기게 나옴"(람*)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웃고 나왔음 ㅋㅋㅋㅋ 봉구까지 갓벽한 연기"(앞***) "봉구 연기 너무 잘함"(새**) "봉구 덕분에 모두가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봉구 걱정하는 상구가 너무 귀엽고 웃겼음"(오*) 등 봉구의 사랑스러움에 푹 빠져들었다.
극 중 주인공 사미라(루피타 뇽오)의 반려묘로 등장하는 프로도는 인간과 동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의학적으로 환자들을 돕기 위해 훈련된 '서비스 캣'이다.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강탈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는 고양이 프로도는 사실 슈니첼과 니코, 두 마리가 맡아 열연했다.
작품 속 필수적인 요소인 수중 촬영에 특화된 슈니첼과 장거리 달리기에 자신 있는 니코가 번갈아 가며 촬영을 진행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흰색 고양이 니코는 극 중 얼룩무늬 고양이인 프로도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매 촬영 컬러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슈니첼의 얼룩무늬를 그대로 구현했다.
슈니첼, 니코와 함께 호흡을 맞춘 루피타 뇽오는 "이 영화 전까지는 고양이를 무서워했지만, 이젠 고양이를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bl****) "고양이에게 자꾸만 시선이 가고 눈을 떼지 못함"(쁘띠**) "고양이가 정말 귀여웠음"(vande****) "신스틸러 고영희 씨"(ni****) "고양이의 열연에 감동받았습니다"(ci****) "고양이가 고양이했다!"(해피럭**) 등 최고의 신스틸러에 등극한 고양이 프로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