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에 남양주시도 참여…8월부터 진접선·별내선서 사용

서울시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가 기후동행카드에 참여를 선언해, 진접선(4호선)과 별내선(8호선) 남양주 구간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13개 역사는 아직 코레일 등과 추가 협의가 필요해 당장은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는 기후동행카드로 승하차가 가능해져, 진접지구와 오남지구 등 남양주시 주요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별내선의 경우 다음달 중으로 개통되는 대로 6개 역사(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 전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승하차가 가능해진다.

한편 서울시는 남양주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3개 노선(202, 1155, 2212)에도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 중이며,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의 13개 역사에도 기후동행카드가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남양주시와의 협약식을 신호탄으로 앞으로 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장과 관련해서는 인천시와 김포시, 과천시, 군포시, 남양주시 등이 참여하거나 참여를 선언하고 추진 중인 상황이며, 오는 11월에는 고양시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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