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지난 2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원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발단은 1일 김수현이 SNS에 올린 4장의 사진이었다. 아시아 투어 팬미팅 중 촬영한 이 사진의 포즈가 김지원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올린 사진과 같다는 누리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연인들이 서로 SNS 게시물을 맞춰 올리는 경향이 있어 '럽스타그램'(사랑을 뜻하는 Love와 인스타그램이 합쳐진 신조어) 의혹이 불거졌고, 김수현이 해당 사진 중 3장을 빠르게 삭제해 열애설은 더욱 확산됐다.
양측 소속사는 이에 따로 대응하지 않겠단 입장이다.
임나영과의 열애설 당시에는 양측이 이를 초고속 부인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가까이 귓속말을 하는 등 함께 공연을 즐겼다는 목격 영상을 근거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여기에 임나영 소속사는 "뮤직 페스티벌에 따로 참석했는데 우연히 마주쳤고, 안면이 있는 사이일 뿐"이라며 "현장 소리가 커서 귀에 가까이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을 덧붙였다.
김새론과의 열애설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던 김새론이 SNS에 올렸다 빠르게 삭제한 한 장의 사진에서 비롯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이 다정하게 볼을 맞대고 있는 모습에 열애설이 불거진 것.
'눈물의 여왕' 방영 도중이었기에 김수현으로서는 드라마 몰입이 깨질 수 있어 난감한 상황이었다. 김수현 소속사는 마찬가지로 '사실무근'이라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사진은 맞지만 김새론의 의도를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오해와 억측을 넘어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에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이후 관련 입장을 내겠다고 했지만, 번복해 침묵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