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 5곳을 선정해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거주지 안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사상역과 수영교차로, 부경대·경성대, 부산대, 동아대 인근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30가구를 선정해 스마트 초인종과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와 보안스탬프, 지문방지 필름 등으로 구성된 '보안UP, 안전UP 홈세트'를 배부한다.
이번달에 신청자를 접수해 다음 달부터 배부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기동순찰대 경력을 배치해 퇴근·야간 시간대 집중 순찰을 벌이고 중요 거점 지역은 지역경찰을 동원한 순찰 활동을 병행한다.
원룸 진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10개 지점에 바닥에 범죄 예방 문구를 투영하는 '로고젝터'를 설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