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당진~영덕고속도로 세종시 도심 구간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일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과 함께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당직~영덕고속도로에 가칭 첫마을IC를 설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세종 주변 4개의 IC는 모두 외곽에 있어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중앙동)를 기준으로 남세종IC는 10㎞, 서세종IC 9㎞, 정안IC 22㎞, 남청주IC는 19㎞가 떨어져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등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가속화되면 전국 단위 이동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하이패스IC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세종시 설명이다.
시는 첫마을IC(가칭)와 연기휴게소IC(가칭) 신설과 관련해 지난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세종시 내 하이패스 IC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은 실무진과 지속적인 논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도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