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높이뛰기 기록' 프라이타그, 총상으로 사망한 채 발견

자크 프라이타그. 연합뉴스
높이뛰기 아프리카 기록 보유자 자크 프라이타그(남아공)가 사망했다.

세계육상연맹(IAAF)은 3일(한국시간) "2003년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챔피언 프라이타그가 4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아공 매체에 따르면 프라이타그는 실종 2주 만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남아공 매체들은 "프리토리아 웨스트의 묘지 근처에서 발견된 프라이타그의 시신에는 다수의 총상이 남아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수사 중이다.

프라이타그는 1999년 18세 이하(U-18)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2000년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 2003년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정상급 점퍼다. 세계선수권 필드 종목에서 우승한 첫 아프리카 남자 선수이기도 했다.

특히 2002년 19세의 나이로 2m37 아프리카 높이뛰기 기록을 작성했고, 2005년에는 아프리카 기록을 2m38로 높였다. 2013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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