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최근 2년간 서울 강남점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60개를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2년 8월 강남점 5층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50㎡(15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뉴 스테이지'로 재단장했다. 이후 이 공간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주로 소개해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에는 센텀시티점 4층에 두 번째 뉴 스테이지를 오픈하고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약 20회 열었다.
현재 강남점 뉴 스테이지에서는 르메띠에(le metier) 팝업이 진행 중이다. 르메띠에는 국내 디자이너가 2020년 출시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부산 센텀시티점 뉴 스테이지에서는 Y2K(세기말) 콘셉트의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비터셀즈 팝업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관계자는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매달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K-패션 팝업 공간을 더 많은 점포로 확대하는 등 국내 신진 브랜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