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글로벌 적극 외교가 민생…정치적 표 계산에만 골몰 아냐"

尹대통령,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글로벌 적극 외교가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적극 외교는 국내 정치적으로 표 계산에만 골몰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외교 지평을 넓혀 우리 기업과 국민이 국제무대에 더 많이 진출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국정 기조인 글로벌 적극 외교와 민간 주도 자유시장경제, 사회적 약자 복지를 국회와 국민께 소상히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가 자유 경쟁에 근거한 경제 발전을 추진하면서도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이 있다면 손잡아 일어날 수 있게 돕는 것 또한 국정 운영 기조"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족 기준으로 21만원 증액했는데, 이는 5년간 생계급여를 총 19만6천원 인상한 문재인 정부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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