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1일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도서로 출간했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카카오가 2015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도서 출판 공모전이다.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된 원작 브런치북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열린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작은 이전 회차 대비 8% 늘어난 8800여편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김영사, 시공사 등 10곳의 파트너 출판사가 이 중 각 1편씩 대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총 10편이다. '100만원 마케팅'(김건우, 한빛미디어), '디스 이즈 브랜딩'(김도환, 알에이치코리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시드니, 시공사), '시골, 여자, 축구'(노해원, 흐름출판) '엄마 없는 농담'(김현민, 안온북스), '오늘도 혼자 클럽에서'(소람, 수오서재),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이도훈, 이야기장수), '인생은 방탈출'(오지은, 김영사),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조여름, 미디어창비), '태어나는 말들'(조소연, 북하우스)이다.
출간을 기념한 기획전과 북토크도 진행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기획전을 연다. 예스24에서는 9월까지 역대 브런치북 수상작 구매 시 브런치스토리 블랙 모나미펜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북데이423 카카오판교아지트점에서는 작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를 진행한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글의 힘을 믿으며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 영감을 주는 작가들이 있기에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 작가의 꿈을 이루고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