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선수는 총액 10억 8000만 원(연봉 7억 5000만 원, 옵션 3억 3000만 원)에 계약해 4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 보수 선수 자리를 지켰다.
정지석(대한항공)이 총액 9억 2000만 원(연봉 7억 원, 옵션 2억 2000만 원), 이민규(OK금융그룹)가 총액 9억 800만 원(연봉 8억 원, 옵션 1억 800만 원),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총액 8억 원(연봉 8억 원), 신영석(한국전력)이 총액 7억 7000만 원(연봉 6억 원, 옵션 1억 7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김연경과 강소휘가 총액 8억 원(연봉 5억 원, 옵션 3억 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3시즌 연속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가 됐다.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총액 7억 7500만 원(연봉 4억 7500만 원, 옵션 3억 원), 이소영(IBK기업은행)이 총액 7억 원(연봉 4억 5000만 원, 옵션 2억 5000만 원), 양효진(현대건설)이 총액 6억 원(연봉 4억 원, 옵션 2억 원)으로 상위권을 지켰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8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OK금융그룹이 가장 많은 17명,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각각 16명,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은 15명, KB손해보험은 14명을 등록했다.
여자부는 7개 구단 총 10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과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은 16명, 흥국생명은 15명,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14명, 한국도로동사는 12명이 새 시즌을 소화한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600만 원이 감소한 2억 2300만 원, 여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 대비 900만 원이 증가한 1억 6100만 원이다.
2024-2025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연봉상한제) 41억5000만 원과 옵션캡 16억 6000만 원, 총 58억 1000만 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여자부는 샐러리캡 20억 원과 옵션캡 6억 원, 승리 수당 3억 원을 포함한 총 29억 원의 보수를 책정했다.
아울러 남자부에서는 22명, 여자부에서는 28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