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고영표 등' 올스타 휴식기 앞두고 프로야구 25명 1군 말소

연합뉴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전반기 등판 일정을 끝낸 선발 투수들에 먼저 휴식을 부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고영표(kt 위즈), 오원석(SSG 랜더스) 등 25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알렸다. 각 팀은 오는 4일까지 전반기 경기를 치르고 4일간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한다. 9일부터는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30일 kt와 더블헤더 1, 2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원태인과 황동재를 엔트리에서 뺐다. 여기에 내복사근 파열 부상을 입은 불펜 투수 김태훈과 외야수 김재혁까지 1군에서 제외했다.

kt도 같은 날 선발 등판한 '토종 에이스' 고영표에 휴식을 줬다. 불펜 김영현과 하준호, 내야수 천성호도 명단에서 제외했다.

SSG는 토종 선발 오원석을 말소 명단에 올렸다. LG 트윈스는 선발 손주영을 비롯해 총 5명의 선수가 1군에서 빠졌다.

이 밖에도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이인복과 정현수, 포수 서동욱을, 한화 이글스는 투수 김서현과 포수 장규현을 말소했다. 또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김주형과 이승원을, NC 다이노스는 투수 이재학 등 2명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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