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강원 강릉시의회는 1일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과 함께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 앞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2대 강릉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최익순(국민의힘) 의원을, 부의장에는 조대영(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부의장 선거는 모두 재적 의원 19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최익순 의장은 "제12대 강릉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구태의연한 모습엔 쇄신의 바람을, 소통과 변화의 노력에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강릉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대영 부의장은 "동료의원들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겨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후반기에는 보다 더 소통하고 화합된 모습으로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초심으로 돌아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을 위하고, 강릉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오는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강릉시의회는 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후반기에는 의장과 부의장 모두 국민의힘이 가져가면서 상임위는 민주당이 2석, 국힘이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