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아이템 환급·보상한다

아이템 확률 표기·캐릭터 성희롱 등 논란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최근 논란이 된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스킨 환급 및 보상 조치를 실시한다.

크래프톤은 오는 3일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상품에 대해 환급 또는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급 및 보상은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이며, 환급안 또는 보상안 중 선택할 수 있고, 신청 기간 내 선택하지 않으면 G-COIN 보상안으로 자동 선택된다.

G-COIN 보상안을 선택하면 구매한 상품에 소비한 G-COIN을 보상받을 수 있다. 지급되는 G-COIN은 환급이 불가능한 보너스 G-COIN이며 유효기간은 상점에서 구매 가능한 G-COIN과 동일하다.

환급안을 선택하면 구매한 모든 아이템이 G-COIN으로 일괄 환급되며, 인벤토리는 6월 12일 #30.1 업데이트 직후 상태로 초기화된다. 환급 완료 시 밀수품 쿠폰 30개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환급 및 보상 신청은 1회만 할 수 있고 변경은 할 수 없다.

지난 27일 패치 이후부터 'PUBG x 뉴진스 전리품 상품' 구매 및 뉴진스 특수 제작소 아이템 제작 시 "뉴진스 스킨은 일부 의상 착용이 제한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를 참고하세요"라는 문구가 노출됐다.

PC플랫폼에서는 오는 10일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뉴진스 5명 멤버의 캐릭터 얼굴 외형과 일부 의상 조합시 착용이 제한된다. 의상은 니어 레플리칸트 ver 1.22-카이네의 드레스, 군용 핫팬츠, 도둑 고양이 반바지, 레오파드 여름 비키니 등 19종이 포함됐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달 12일 배틀그라운드 캐릭터를 뉴진스로 꾸밀 수 있는 콘텐츠를 출시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아이템 확률 표기가 잘못돼 논란이 됐고, 이후 일부 이용자들이 뉴진스 캐릭터에 비니키나 짧은 옷을 착용시킨 뒤 인증샷을 올리는 듯 미성년자 멤버들에 대한 성희롱으로 논란이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0일 공지를 통해 "일부 이용자들의 부적절한 이용으로 취지를 저해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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