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회가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을 선출했다.
달성군의회는 28일 313회 정례회 제10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국민의힘 김은영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달성군에서 여성이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1991년 개원 이후 처음이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보경 의원이 선출됐다.
또 달성군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상임위원회를 설치했다. 그동안 달성군의회는 본회의만 개최해왔다.
달성군의회는 상임위 설치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선출된 김은영 의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섬기는 의장,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듣는 의장이 되겠다. 새로이 설치된 상임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돼 제9대 후반기 의회가 더욱 발전하고 군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