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7일 교육청 청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 1주년 및 교육감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길선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이영욱 부위원장, 김희철·엄기호·이승진 도의원, 한상량 강원삼락회장, 김영광 강원도문우회장, 교사노조 관계자 등 내·외빈과 강원교육가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마음껏 펼치는 강원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 1층 현관에서는 강원도내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학생 작품 전시회가 열려 학생들의 미술 작품 30점이 전시됐으며 오전 10시부터 6층 대강당에서 본 행사가 열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머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고 외할아버지도 교육자 출신이다. 저 역시도 도교육청 고문변호사를 한 적이 있어 저는 교육가족이다"며 "교육이 피어나야 강원이 피어난다는 구호처럼 교육청에서 하는 일이라면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강원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돋움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삶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강원이 미래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특히 아내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