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부터 진행해온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한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했다. 한국화랑협회는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해 서울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불균형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여숙화랑, 금산갤러리, 가나아트, 원앤제이 등 한국화랑협회 회원 화랑 95곳, 작가 600여 명이 참여한다. 김태협(노화랑), 우병출(나인갤러리), 류주영(아트사이드 갤러리), 지심세연(BHAK), 한상윤(아트숲)등 솔로 부스도 마련했다.
해외 작가로는 쿠사마 야요이(일본), 웨이 싱(중국), 린 마이어스(미국), 다비드 자맹(프랑스), 데이비드 걸스타인(이스라엘), 엘라 크루글리안스카야(라트비아) 등이 출품했다.
만 39세 이하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한 신진작가 특별전 '줌인',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뉴미디어: 퓨처리스틱'전, 수원특례시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는 '수원 인 마인드'전, 9명의 조각가가 참여하는 '조이풀'전, 레고 브릭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브릭 아티스트 진케이 특별전도 준비했다.
부대행사는 국내외 문화예술게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갤러리 나이트, LED촛불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진행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 수원갈비, 수원 통닭거리, 화성행궁 등 미식과 예술을 접목한 지역 관광 프로그램 '올 댓 수원'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키즈 아트살롱, 반려동물 동반 입장, 다문화 가정 어린이 가족 도슨트 투어 등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예술 접근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