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지난 25일 여름철 재난 및 안전관리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이다. 또한 시간당 50㎜이상의 강한 호우와 태풍,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기온도 평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19일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여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올해 여름에는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에 총력을 다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춘천시는 올해 초부터 재난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차근히 해오고 있다. 5월부터 6월까지 국가하천, 지방하천 내 홍수취약지구 및 하천시설물 등 유관 기관 합동점검을 마쳤다. 호우에 대비하여 시설물 106개소에 대한 집중안전점검도 완료였으며 재난 예․경보 시설 48개소,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 9개소, 급경사지 200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다.
또한 춘천역 지하차도 및 강촌 하상도로에 대하여 침수우려도로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고 재해취약지역에 CCTV 2개소 설치 및 노후재해문자전광판 8개소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 전 유원시설 및 물놀이 시설 등 52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성검사 이행여부 ▲안전관리자,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교육 내역 ▲물순환시설 관리상태 및 수질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최우선순위는 안전이다"며 "모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