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장 선출…의장단 구성 완료

충북도의회 제공

12대 충청북도의회가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이양섭 의원을 선출되는 등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유재목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의영 의원이 뽑혔다.

충북도의회는 25일 4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 의원은 도의원 3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2표를 얻어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양섭 신임 도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과 전반기 의회를 훌륭히 이끈 황영호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에 감사하다"며 "대화와 타협을 으뜸으로 삼아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 의장은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를 졸업해 진천군 푸드뱅크 회장, 진천군 자유총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징검다리 재선으로 12대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1.2대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지냈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유재목(옥천1)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의영(청주12) 의원이 각각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도의회는 다음 달 4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6개 상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선출해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여성연대는 이날 도의회에서 과거 동료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 논란 등을 일으킨 이 의원의 의장 선출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 등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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