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졸업생, 부산 북구서 강연…교육격차 좁힐까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 주최 '희망 드림 콘서트'

희망 드림 콘서트 포스터. 박성훈 의원실 제공

부산 동서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명문대 졸업생들의 강연이 매달 열린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은 다음 달 13일부터 매월 둘째 주에 명문대 졸업생을 초청해 '희망 드림(Dream)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는 서울대나 하버드, MIT 등을 졸업하고 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을 직접 초청해 지역 학생들에게 공부 비법이나 생활 습관 등을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행사로 다음 달 13일 오후 4시 부산 화명고등학교에서 이상현 구글 플랫폼 & 디바이스 글로벌 정책 총괄이 강연에 나선다.
 
그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대학원 공공행정학 석사, 메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연세대학교 정보시스템학 박사 학위자다. 구글 아시아태평양 코어프로덕트 총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대표,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부산 동서 지역 간 교육격차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서울대와 하버드를 졸업한 박 의원은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 도전의 기회를 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희망 드림 콘서트를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다.
 
박 의원은 "부모 소득과 거주 지역에 따라 교육 기회 차이가 발생하고, '꿈의 양극화' 현상과 사회경제적 격차로 귀결되는 일이 북구에서만큼은 없도록 개선하고 싶다"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