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는 2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썸머 비트!'(SUMMER BEAT!)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나운서 박선영이 진행한 행사에서, 투어스는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무대와 뮤직비디오, 선공개곡 '헤이! 헤이!'(hey! hey!)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독특한 제목의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투어스의 '여름'과 '지금 이 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팝 곡이다. 우리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에 비유한 곡은, 시원하면서도 풋풋한 멤버들의 음색을 잘 드러낸다.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소감을 묻자, 신유는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가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경민은 "'첫 만남' 이후 투어스의 청량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훈은 "여섯 명 멤버가 함께할 때 나오는 스포티하고 보다 극적인 청량감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너+나=7942' '헤이! 헤이!' '더블 테이크'(Double Take) '내가 태양이라면' '파이어 컨페티'(Fire Confetti) 등이 수록됐다. 지훈은 "저희가 새롭게 록 기반의 '헤이! 헤이!'나 붐뱁 힙합 사운드 기반으로 한 '더블 테이크' 등을 시도했는데, 이런 점에서 많은 걸 배웠고 또 새출발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영재는 "지난 미니 1집에서는 도전해 보지 못했던 장르를 많이 이번에 연습해 봤기 때문에 거기서 겪는 어려움 많았지만 이것 또한 많은 배움이고 앞으로 나아갈 기회"라며 "빨리 사이(공식 팬덤명)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바랐다. 도훈은 "어떤 장르라도 투어스만의 색으로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신유는 "주변에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듣고 설렘이 느껴져서 정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좋은 곡과 퍼포먼스로 데뷔할 수 있어서 한성수 총괄 프로듀서님과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영재는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매력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도 정말 많이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알록달록한 청량함"(영재)을 강점으로 내세운 투어스의 향후 목표는 무엇일까. 경민은 "3년 안에 그해 최고의 상을 받고 싶다"라고, 도훈은 "3년 안에 전 세계 계신 사이분들과 함께 콘서트를 해 보는 게 저희 멤버들의 목표"라고 말했다.
투어스의 미니 2집 '썸머 비트!'는 오늘(24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