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에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동 의류제조집적지에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와 범천가죽가방신발센터, 범천귀금속센터에 이어 네 번째 소공인 특화지원센터가 생기는 것이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 소공인의 성장단계에 맞춘 다각도 지원을 하는 시설이다. 역량 강화교육과 경영·판매·생산 관련 컨설팅, 판로개척, 마케팅 및 브랜딩 지원 등의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서동에는 140여개의 소공인 업체가 산재해 이는 등 지역 의류제조업의 중추적인 집적지다. 특히, 대규모 패션의류 본사가 인접해 있어 의류제조업 교류 거점화가 용이하다.
시는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집적지 소공인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의류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부산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세 의류제조업체들의 역량을 키우고, 집적지 소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