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만)는 주말인 21~23일 관객 147만 7748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누적 관객 수는 411만 4475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고지를 넘어선 바 있는 '인사이드 아웃 2'는 올해 국내 개봉작 가운데 톱 3이자, 올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실제로 '파묘'(최종 관객 수 1191만 2900명) '범죄도시4'(최종 관객 수 1148만 9555명)에 이어 종전 흥행 톱 3를 지키고 있던 '웡카'(최종 관객 수 353만 156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100만부터 200만, 300만, 400만까지 시리즈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해 나가며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1일 새롭게 개봉한 한국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개봉 첫 주말 관객 48만 2393명(누적 관객 수 49만 3234명)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관람한 관객들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훌륭하고 대단한 영화가 탄생했습니다"(CGV_ju****) "시원한 액션과 공중전으로 여름 블록버스터로서 제 역할을 하면서도 감동과 드라마를 놓치지 않음. 특히 배우 여진구의 재발견"(CGV_띠링****) "웰메이드 항공영화! 이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보길"(롯데시네마_천**) "극장에서 잘 봤다고 느껴진 항공 액션"(네이버_seai****) 등 호평을 쏟아냈다.
지난 5일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주말 동안 관객 5817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61만 7690명을 기록하며 흥행 실패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편 오는 26일 한국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와 외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이 개봉하는 가운데, 박스오피스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