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 "유튜브 뮤직, 알리·테무 조사 7월 마무리"

테무의 한국법인인 웨일코 코리아 퀸선 대표이사(왼쪽부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열린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해 7월 중 공정위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행위와 관련한 업계와 소비자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리와 테무에 관한 조사에 대해서는 "통신판매자 신고 의무 위반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면 조만간 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실제 판매된 적이 없는 가격을 정가로 표시한 뒤 할인가처럼 속였다는 의혹을, 테무는 상시로 쿠폰을 제공하면서 특정 기간에만 주는 것처럼 광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쿠팡 'PB(자체 브랜드) 부당 우대' 사건 제재에 대해서는 "플랫폼 시장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혁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강요' 조사와 관련해서는 "사업자 단체 금지 행위 위반 소지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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