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소리가 경남도정으로…청년정책네트워크 교류회

청년정책네트워크 교류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22일 김해에서 도·시군 청년정책네트워크 교류회를 열었다.
 
경남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경상남도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운영하는 민관 협치기구로, 청년들이 도와 직접 소통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10개 분과에서 25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중 8건은 주민참여예산제에 선정됐다.

이날 교류회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의견을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세 번째로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김해에서 열렸다.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인 김해창업카페에서 팀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경남도·김해시·합천군의 우수 청년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또 창업카페 메이커팩토리의 장비를 체험하고 콘텐츠 분야 창업 청년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청년어울림공간인 'Station-G 장유'를 방문해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둘러봤다. 이곳은 청년의 문화 활동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자 지난달 문을 열었다. 경남도의 첫 홍보 캐릭터인 '벼리'도 행사에 참여했다.

도는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은남 청년정책과장은 "지역 청년과의 협업과 도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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