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세상든든'…경남 호텔·리조트 8곳 이용료 할인

호텔·리조트 이용료 20~30% 할인

장애인 호텔·리조트 이용료 할인 지원 업무협약. 경남도청 제공

전국에서 등록 장애인 수가 세 번째로 많은 경상남도가 장애인도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

경상남도는 관광숙박업소와 함께 '장애인 호텔·리조트 이용료 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소노캄거제리조트·거제밸버디어한화 등 기존 협약기관인 도내 3대 리조트에 밀양 더반호텔, 호텔 아리나, 거제 삼성호텔, 양산 베키니아호텔, 함양 웰니스호텔 인산가 등 5곳이 더 늘었다.

경제적 부담과 이동 불편함으로 여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을 돕고자 마련됐다. 기존 장애인 리조트 이용료 할인 시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자 숙박업소를 더 확대했다.

도내 등록 장애인은 전화 예약 후 장애인복지카드를 제시하면 일반 가격의 20~30%가량 싸게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리조트 할인 협약 외에도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장애친화업소 등 장애인 관광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문화·예술·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장애인의 여가 생활과 사회 참여 수요를 맞추고자 다양한 정책적 지원 시책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의 가장 큰 바람인 관광·문화예술·체육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복지 브랜드 '장애인 세상든든'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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