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 청소년 대표단이 전북 전주에서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만끽했다.
전주시는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을 비롯한 청소년 대표단 30명이 오는 23일까지 전주에 머물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고 밝혔다.
'2024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전주 방문은 양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다. 한인회 청소년 대표단은 한국 고등학교 체험, 전주시립도서관과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 체험, 한옥마을 투어 등을 한다.
지난 19일 전주에 도착한 대표단은 20일 한국전통문화고를 찾아 한국 학생들과 함께 서예, 한국화 그리기, 궁중음식 조리 등을 체험했다.
이어 21일에는 전주시청을 찾아 우범기 시장을 만나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 대한 소개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그간 활발한 국제교류에 앞장서 온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을 전주시 제1호 해외자문관으로 위촉했다.
대표단은 22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사방치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와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 체험을 하고, 전주한옥마을 투어에 나선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를 떠난 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하며, 모든 재외동포들에게 자랑스러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