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높이는 방안 강구해야"

강원 강릉시의회 전경. 시의회 제공

강원 강릉시의회 행정위원회와 산업위원회는 21일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위원회 김진용 의원은 "강릉시는 보편적이고 의무적인 행사는 지양해야 한다"며 "자립적인 문화예술 단체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고 자립도 향상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 일회성축제가 아닌 강릉만의 내실화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식 의원은 "매년 문화 축제 사업에 보조금이 너무 세분화돼 지원되고 있으니 분야별로 건수는 축소하되 규모를 확대해 개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또한 행사 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더욱 발전된 문화 행사를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위원회 박경난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가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함인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홍보로 제도의 취지를 살려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병관 의원은 "강릉~제진 철도건설 추진과 관련해 공사현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안전휀스가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관련부서에서는 현장파악을 우선적으로 해 사업종료 시까지 면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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