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르고 이유 없이 제자리를 맴맴 돌던 사자 한 마리가 있습니다. 일명 갈비사자로 불렸던 바람이인데요. 지난해 경남 김해의 한 실내동물원에서 구조가 됐죠. 그리고 새 보금자리 청주동물원으로 이사를 간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살도 제법 붙었고요. 쉴 때는 잔디 바닥에 축 늘어져 있기도 합니다. 바람이가 살고 있는 청주동물원. 여기가 참 신기한 동물원입니다. 동물원인데 코끼리와 기린도 없고요. 사육사도 없습니다. 게다가 동물원에 간다고 해도 늘 동물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온다는 이곳. 최근 이 동물원 이야기를 다룬 다큐 영화가 개봉을 해서 화제인데요. 오늘 화제의 인터뷰 청주동물원의 김정호 수의사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정호> 반갑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현정> 수의사가 되신 지는 얼마나 되신, 몇 년 차세요?
◆ 김정호> 동물원에서 20 몇 년이 됐습니다.
◇ 김현정> 20 몇 년. 동물들과 함께해야겠다, 수의사가 돼야겠다라고 결심하신 어떤 계기가 영화라면서요.
◆ 김정호> 수의대 다닐 때 아웃 오브 아프리카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의 주인공들이 경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 초원 위를 나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 밑에 지금으로 따지면 꼬마 홍학, 아프리카 홍학인데 그런 새들이 한 100만 마리쯤 군집해 있어요.
◇ 김현정> 100마리가 아니라 100만 마리.
◆ 김정호> 그래서 비행기가 나니까 막 새들이 막 움직이는 그런 장면, 그다음에 코끼리와 기린이 뛰어가는 장면, 그런 것들이 굉장히 멋있어 보였고 그런 야생동물들을 좀 도와주는 그런 직업을 갖고 싶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수의사가 되셨어요. 그런데 첫 근무지인 동물원에 와보니까 생각했던 아웃 오브 아프리카하고는 좀 다르지 않았어요?
◆ 김정호> 그렇죠. 다치고 죽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 동물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조금 바꿔주면 어떨까라고 생각을 했고 그리고 몇 번 나가서 동물병원 해야겠다,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있다 보니까 그냥 동물들한테 계속 정이 든 것 같아요. 그리고 초창기에는 동물들이 굉장히 많이 태어났었어요. 그래서 지금 나이 든 동물들이 제가 입사하고 나서 태어난 동물들이 많죠.
◇ 김현정> 이제는 가족이네요, 그 친구들이.
◆ 김정호> 그렇죠.
◇ 김현정> 그러다가 갈비사자 바람이는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거예요?
◆ 김정호> 갈비사자 바람이는 사실 저희가 2018년부터 웅담 채취용 사육 곰들을 구조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여우라든지 독수리라든지 갈 곳 없는 야생동물들을 데려오다 보니까 그 일환으로서 바람이의 소식도 영상, 그런 제보를 통해서 알게 됐고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죠. 나이가 꽤 많다고 하는데 남은 여생은 좀 저희가 데려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분도 흔쾌히 보내주셨어요. 얼마 안 남았으니까.
◇ 김현정> 구조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군요.
◆ 김정호> 그렇죠. 설득을 한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여러분 갈비사자 바람이 지금 라디오로 들으시는 분들은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실 수도 있어요. 저희가 지금 화면으로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배 가죽이 찰싹 달라붙었어요. 그래서 갈비뼈가 그냥 앙상하게 보이는 상태고 무엇보다 놀라운 건 저게 그러니까 가로 14m, 세로 6m의 콘크리트 바닥, 야외가 아니라 실내 공간이에요. 드넓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야외여야 될 것 같은데 저 실내에 콘크리트 바닥에 저렇게 산다? 이거는 감옥 아니에요?
◆ 김정호> 감옥이죠. 죄가 없는데 갇혀 있는 상황인데. 그런데 가장 좀 보기에 그랬던 거는 무기력해 있었어요. 지금 사자는 사실 사냥을 하는 시간 이외에는 많이 자기는 합니다. 원래도 누워 있는데 지금은 풀밭에 누워 있는 거고 지금은 뭘 하다가 쉬는 느낌인데 그때는 할 일이 없어서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 김현정> 7년 만에 바깥세상을 보게 된, 하늘을 보고 땅을 밟게 된 바람이, 첫 반응은 어땠어요?
◆ 김정호> 7년 동안 좀 컴컴한 곳에 있다 보니까 오히려 거기에 적응을 해버린 거죠. 그래서 문을 열고 갑자기 하늘이 보이고 초록 나무들이 보이고 하니까 덜컥 겁을 내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 환경이 달라지니까.
◇ 김현정> 지금 화면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데 저게 지금 나오는 화면이에요?
◆ 김정호> 네, 지금 격리칸입니다. 저기는. 그래서 옆에 주 방사장이 있는데.
◇ 김현정> 청주동물원에 온 거군요, 지금.
◆ 김정호> 그렇죠. 그래서 지금 격리칸에 나와 있는데 좀 야외니까 갑자기 환하고. 뭔가 새소리도 들리고 그런 것들이 다 이상한 거죠.
◇ 김현정> 아직은 낯선 거죠.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7년을 말하자면 실내 감옥에 어두컴컴한 곳에 있다가 지금 처음으로 바깥바람 쐰 거거든요. 얼마나 낯설겠어요? 두리번두리번 하네요.
◆ 김정호> 그렇죠.
◇ 김현정> 지금 한 1년 정도 청주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중인데 지금 사진 보입니다. 어떻게 살아요? 잘 적응했습니까?
◆ 김정호> 암사자 도도가 있었어요. 그 친구도 서울의 한 동물원에서 어떻게 보면 다른 사자들이랑 못 어울려서 청주로 온 친구인데 그 친구가 있었고 바람이가 새로 왔는데 둘이 좀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했었어요. 그래서 작년까지는 좀 싸웠어요, 사실은.
◇ 김현정> 갈등이 좀 있었구나.
◆ 김정호> 서로를 이해를 못하는, 그런 행동에 대해서.
◇ 김현정> 그럴 수 있죠.
◆ 김정호> 그리고 올해 봄이 되자 봄은 사랑의 계절이니까 지금은 옆에 누워 있습니다. 같이.
◇ 김현정> 얘네들이 커플이 됐어요? 지금.
◆ 김정호> 커플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아주 가까이에서 지내요. 이제 다른 사자가 없으면 굉장히 찾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 김현정> 서로 찾을 것 같은 이 정도 사이까지 된. 바람이가 세상 편해 보이네요. 풀밭에 누워서 뒤에 나무인가요? 바위에 기대서 편안하게 턱 괴고 누워 있는 모습. 자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귀여워요, 아주.
◆ 김정호> 사자 중에 잘 생긴 사자라고는 관람객 분들이 말씀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사자도 잘생기고 못생기고 그런 게 있습니까?
◆ 김정호> 표정이 되게 선한 표정인 것 같기는 해요.
◇ 김현정> 물론 사람 기준이긴 하지만.
◆ 김정호> 그렇죠. 약간 의인화이긴 한데 그냥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 김정호> 겁도 많고요.
◇ 김현정> 살도 좀 붙었어요?
◆ 김정호> 살은 그때보다는 붙었는데 관절이 나이가 있어서 많이 좋지는 않아요.
◇ 김현정> 그렇군요.
◆ 김정호> 그래서 너무 많은 또 체중은 관절에 좀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적당하게 좀 유지를 하는 중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여러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바람이를 구조한 그 동물원, 그러니까 바람이가 살았던 그 실내 동물원은 지금 문을 닫은 상태인데 저는 궁금한 게요. 수의사님. 이런 식으로 동물이 살기에 적절하지 않은 환경을 갖춘 동물원이 비단 그곳만일까 현황이 어떻습니까?
◆ 김정호> 지금 작년 말 기준으로 한 110개가 된다고 하고요. 동물원 수가. 그중에 80%는 개인이 운영하는 동물원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동물원이 저런 환경이라고 좀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현실적으로 야생으로 돌아갈 수조차 없는 동물들을 위해서 그렇다면 동물원 안에서 이 아이들을 위해, 이 동물들을 위해 좀 좋은 환경을 만들어보자 해서 생추어리, 생추어리를 만드신다고 제가 들었는데 좀 이름이 낯설어요.
◆ 김정호>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은 동물보호구역.
◇ 김현정> 야생동물 보호구역, 그렇게 되는 거예요?
◆ 김정호> 그렇게 될 것 같은데요. 사실 동물원이 생추어리까지는 조금 무리가 있고요.
◇ 김현정> 생추어리가 외국에는 좀 많이 있습니까?
◆ 김정호> 있다고 듣고 저도 영상으로 본 적은 있는데요. 직접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차이점은 저희는 동물원이라는 곳은 관람객을 받는 곳이고 생추어리는 어떤 인솔자에 의해서만 살짝살짝 볼 수 있는 곳인데 저희는 시립동물원이거든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 생추어리까지는 힘들지만 동물원과 생추어리의 사이, 그래서 생추어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어떤 환경을 저희가 배경을 제공하면 좋겠다. 앞으로.
◇ 김현정> 다큐멘터리 영화 최근에 개봉했습니다. 생추어리에 직접 출연도 하셨어요. 김정호 수의사님. 그렇죠. 그 이야기들을 어떻게 하면 이 동물원을 동물들이 살기에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까를 연구해가는 과정, 그 과정을 담고 있는 영화인데 엄청난 공간에 동물들이 사는 모습을 이렇게 보존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은 아니니까 그런 건 쉽지 않더라도 어떤 인위적인 동물원 환경에서 좀 벗어나보자. 조금이라도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보자. 청주동물원은 어떻게 바꾸고 계세요?
◆ 김정호> 청주동물원은 과거에는 130종의 동물이 있었고 그 많은 동물 종수가 있다 보니까 더 좁은 환경이 돼버렸죠. 그런데 지금은 동물 종수를 자연적으로 감소가 되면 더 데려오지 않고 그 옆에 있는 칸을 계속 넓게 확장을 해 줍니다. 그러면서 한 종이 쓸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쾌적해지죠.
◇ 김현정> 그렇겠네요. 68종, 예순여덟 종의 동물, 296마리, 이백아흔여섯 마리가 지금 살고 있다. 그런데 코끼리, 기린, 하마가 없다.
◆ 김정호> 네.
◇ 김현정> 아니, 무슨 동물원에 코끼리, 기린, 하마가 없어요? 어떻게 된 겁니까?
◆ 김정호> 저희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까 산을 평지로 만들어서 그 대형 동물을 데려다 놓을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안 됐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게 단점으로만 생각이 됐었는데 우리나라 토종 야생동물들은 원래 산에 사는 거 아니냐. 그래서 그런 동물들을 데려오기 시작한 거죠.
◇ 김현정> 아니, 억지로라도 데려오려고 하면 코끼리 왜 못 데려와요? 기린, 하마 다 데려올 수 있는데 걔네들하고 어울리지 않는 좁은 공간이라면 그런 환경이라면 억지로 데려오지 않겠다.
◆ 김정호> 코끼리 같은 경우에는 거울 반응을 하는, 자기가 갇힌 것들을 인지하는 동물이고 또 겨울철에는 내실에 갇혀 있어야 되고요.
◇ 김현정> 왜요?
◆ 김정호> 더운 곳에서 왔으니까 한국의 추위에 견딜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더 좁은 공간에 겨울에는 지내야 되고 또 난방비, 그러니까 에너지를 많이 써서 돌봐줘야 되는 친구라 저희는 그럴 여력이 없기도 하고 또 코끼리도 갇혀서 겨울에는 더 답답할 거고 그래서 모두가 좋은 거는 코끼리가 안 오는 게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코끼리 없는 동물원이죠.
◇ 김현정> 그렇군요. 장소를 좀 넓히는 것, 공간을 넓혀주는 것 외에도 어떤 것들을 좀 바꾸고 계세요?
◆ 김정호> 보호받아야 할 야생동물들. 특히나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전국에 17개가 있는데 그중에는 장애가 있으면 야생으로 복귀를 못 합니다. 돌아가지 못하니까 그런 동물들은 안락사도 어떻게 보면 시켜줘야 돼요. 나가서 고통 받을 수 있으니까. 그런 동물들을 좀 데려와서 좀 여생을 보내게 하면 어떨까. 그리고 또 바람이처럼 실내동물원이나 개인 동물원에서 방치된 그런 동물들이 있으면 또 데려오고 그리고 나갈 수 있는 야생동물들은 훈련을 많이 해야 되겠죠. 그래서 정말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 김현정> 그렇게 해서 나간 애들도 있어요?
◆ 김정호> 그렇게 해서 나가는 동물들이 있죠.
◇ 김현정> 어떤 케이스가 있습니까?
◆ 김정호> 백로도 있었고요. 그리고 독수리도 구조해서 다른 기관들과 함께 자연으로 돌려보냈는데 돌려보낼 때 위치 추적기를 달았어요. 그래서 몽골과 한국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3년 동안 추적도 했어요.
◇ 김현정> 진짜 기분 좋으셨겠는데요. 치료해서 보낸 독수리가 몽골까지.
◆ 김정호> 그래서 하루에 12번 신호가 들어왔는데 방사를 1월 말에 했는데 4월 초에 막 북진을 갑자기 시작을 해요. 그래서 휴전선을 넘고 평양을 거쳐서 들어가는 것들을 단지 좌표라는 숫자지만 그걸 상상을 할 수가 있었죠. 그래서 우리 사람은 상상을 할 수 있는 동물이니까 꼭 동물을 보지 않아도 그런 숫자만 보고 평양 하늘을 날아볼 수도 있다. 몽골 하늘을 날아볼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을 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 김현정> 가슴 찡하네요. 아픈 독수리를 치료하고 잘 보호하다가 날려 보냈더니 이 녀석이 몽골까지 북진해 날아갔다. 굉장히 이상적이네요. 정말 동물원에서 그렇게 보호를 하다가 얘가 야생에서도 살 수 있겠구나 싶을 때 방생을 한다. 이게 굉장히 이상적인 모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동물원에 가는 관람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김정호> 동물을 생긴 것만 보지 마시고 그냥 그 동물이, 올빼미를 예를 들면 새는 귀가 없잖아요. 그런데 걔네들은 이 얼굴이 귀거든요. 소리가 나면 쳐다보면 그 얼굴로 소리가 모아져서 귓구멍으로 들어가는데 귓구멍이 이렇게 오른쪽이 훨씬 높게 달려 있어요. 왼쪽이 밑에 달려 있고 그러니까 사냥감인 쥐가 다니는 소리를 입체적으로 들으려고 하면 그럴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그런 어떤, 이 친구가 야생에서 살려면 이런 생김새, 기능을 가져야 된다. 그런 거와 또 독수리 같은 경우에는 되게 큰 대형 조류인데 맹금류다 보니까 막 사냥을 막 하는 줄 알아요. 그런데 되게 순둥순둥한 성격의 소유자거든요.
◇ 김현정> 독수리가요? 얘네 무서운 애들 아니에요?
◆ 김정호> 걔네는 죽은 사체를 청소하는 청소부 동물입니다. 그런 친구 독수리가 있어서 전염병이 퍼지지 않는 거죠. 그래서 그런 독수리의 어떤 생태적인 역할, 그러니까 생긴 거 말고도 굉장히 많은 것들을 알아야 되는 동물, 이런 거죠.
◇ 김현정> 이거 되게 중요한 부분이네요. 그러니까 동물원에 우리 아이들 데려갈 때 가가지고 그냥 신기하게 생겼지, 이러고 오는 거지 그냥 겉으로 쭉 보고 오는 거지. 독수리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아까 부엉이라고 그러셨나?
◆ 김정호> 올빼미.
◇ 김현정> 올빼미는 왜 귀가 저렇게 붙어 있는지 알아? 이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훨씬 더 재미있는 동물에 대한 사랑이 생기는 거네요.
◆ 김정호> 그렇죠. 많이 알수록 좋아지죠. 새 같은 경우에는 사실 박쥐처럼 앉아 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보는데 5초도 안 걸려요.
◇ 김현정> 맞아요.
◆ 김정호> 그러니까 5초 관람을 위해서 거기 계속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 김현정> 미리 공부를 좀 하고 오면 좋겠네요. 동물원 가기 전에.
◆ 김정호> 그러면 더 많은 것이 보일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화제의 영화 생추어리에 출연하셨고요. 그 생추어리 만들기 일종의 운동을 하고 계시는 분 이렇게 설명해도 될 것 같아요. 청주동물원의 김정호 수의사 오늘 함께했습니다. 김정호 선생님 고맙습니다.
◆ 김정호>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