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의왕을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할 것"

20일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의왕시 제공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천명했다.

20일 김 시장은 취임 2주년 정책브리핑을 열고 "의왕시 전역에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의왕시에만 1만 4천세대가 들어서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포함해 LH에서 추진하는 5개 도시개발사업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천·초평지구는 내년 조성이 마무리되고 월암·청계2지구는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여러 신도시 건설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오매기 일대에 3천세대 주거단지와 체육시설을 조성하는가 하면, 왕곡동에는 5천세대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복합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그는 교통편의 개선과 명품 자족도시 기반 마련, 교육 으뜸 도시 도약,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추진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청계 IC 수원 방향 진입 램프 신설과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 '백운로 확장' 등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포일동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산업 유치에 주력하고, 내년 산업진흥원 개소와 함께 미취업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가운데 직업교육훈련센터 설립에 나서는 등 명품 자족도시 구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락·우성·의왕고교에 온라인 학습실을 구축하고, 오전 커뮤니티 센터에 수학 클리닉센터를 개소하는 가운데 미래 교육센터를 미래 교육의 핵심 거점 공간으로 구축하는 등 교육 으뜸 도시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최우수, 문화예술회관 착공, 다 함께 돌봄센터 확충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남은 임기에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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